"세계 타이틀 매치라는 점도 있지만 복싱이라는 스포츠를 통해서 서로 당면한 인생이나 집념이 링 위에서 겨루어진다고 할까...

그래서 상대가 이기면 저보다 상대방 집념이 강했던 거고, 제가 이기면 제 집념이 강했던 거죠."


'무한도전'에서 소개된 복서 최현미와 쓰바사 이야기에서 일본의 쓰바사 선수가 한 말입니다.

이 날 방송분에서 보여준 최현미 선수의 힘겨운 훈련모습도 감동이었지만 쓰바사 선수의 깊이 있는 한 마디 한 마디도 많은 여운을 줬습니다.

이 인터뷰는 거칠어 보이기만 하는 육체적인 싸움이 복싱이라고 생각했던 평소 제 생각을 완전히 뒤짚어 놓았습니다.

집념과 집념의 싸움이라... 권투의 기술이나 체력을 이야기 하지 않고 집념을 이야기하는 그녀의 눈이 인터뷰 내내 빛났습니다.
 
나의 링 위에서 만나게 되는 나의 인생은 어떤 인생인지...그리고 내 집념은 어느 정도인지 잠시나마 생각해 봅니다.

어린 선수 앞에서 '집념'이라고 말하기조차 부끄러울 정도로 저의 집념은 나약하고 또 나약해 보입니다.


지금,
당신의 링 위의 상황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