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봐도 웃음과 눈물이 함께 나는 김연아의 동계 올림픽 금빛 피겨 스케이팅 연기. 인터뷰에서의 말처럼 이제 그녀는 무거운 짐들을 내려놨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김연아와 함께 오버랩되는 인물이 바로 아사다마오입니다. 김연아가 눈물을 흘린 그곳에서 그녀도 울었습니다. 처음엔 제 눈에 김연아 밖에 보이지 않아서 아사다마오의 눈물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었는데. 보도를 통해 김연아와 함께 비교되어 비춰지는 그녀의 눈물을 보고 있자니 역시 가슴이 짠해 옵니다. 아사다마오의 눈물에서 '암담함'마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경기 후 그녀의 고백처럼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결과. 올림픽의 같은 무대에 선 동갑내기를 통해 앞으로 우리들도 흘릴 두 가지 눈물을 봅니다. 정상의 자리에서 흘릴 감격의 눈물, 최선을 다했지만 그 자리에 오르지 못해 흘릴 회한의 눈물. 김연아의 눈물로 인한 여운 못지 않게 아사다마오의 눈물이 와닿는 것은 어쩌면, 아사다마오의 눈물이 우리 삶에서 더 많이 흘려야 할 눈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올림픽은 어쩔 수 없이 1등을, 금메달을 기억하게 되지만 우리의 인생은 꼭 그러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오늘도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땀과 눈물을 쏟고있는 당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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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거에요.
Posted at 2010/02/08 00:17 //
in 코칭 이야기/1분 코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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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보는 TV 프로그램이 바로 '환상의 짝꿍'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와 어른들(주로 연예인)이 서로 짝을 이뤄 퀴즈도 풀고 게임도 하는 프로그램이죠.
의도하지 않은 순수한 모습때문에 많이 웃게 되는데.
최근 '낱말 맞추기' 게임을 보면(아이가 낱말을 설명하면, 어른이 맞추는 형식)
아이들이 자주 하는 말이 바로.
"내가 좋아하는 거에요"
그럼, 맞추려고 마주 서서 긴장한 어른은 당황하면서
"난, 널 오늘 처음 봤거든"
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 장면을 보면서, '어쩜 아이들은 저렇게 자기중심적일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문득
어른들도 그리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건 당연히 상대도 이미 알고 있어야 한다거나,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에 대해 상대가 이미 알고 있을것이라고 은연중에 가정해버리는 모습은 다짜고짜 "내가 좋아하는 거에요"라고 단어를 설명하는 아이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그래서 지키기 어려운 다짐을 해봅니다.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면,
상대는 모르고, 나는 알고 있는 낱말 맞추기 설명처럼,
상대의 입장에서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고.
장벽
Posted at 2010/02/01 00:39 //
in 코칭 이야기/1분 코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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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은 절실하게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걸러내려고 존재합니다.
장벽은 당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멈추게 하려고
거기 있는 것이지요.
- 랜디 포시, '마지막 강의'중에서
어떤 강의에서 인용된 이 글을 보고,
몇 일동안 마음에 담아 두고, 몇 번씩 꺼내보았습니다.
지금 나에게 장벽은 무엇인지,
나는 걸러지는 '다른' 사람인지,
계속 장벽을 넘는 '절실히' 원하는 사람인지.
아직 그 답을 얻기 전까지는 장벽 앞에서 돌아서지 않기로 다짐해 봅니다.
*1년 중 부록같은 달, 2월이 시작됐습니다.
잡지는 부록 때문에 구입하는데...2010년 2월이, 우리에게 그런 달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