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키는 경기에서 승부가 중요한 복서가 아니었다. |
그는 그저 녹아웃이 되지 않기만 바랐다. 그것이 록키의 목표였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릴 때 록키가 내게 힘을 주었다. 얼마나 세게 칠 것인가, 그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얼마나 센 주먹에 얻어터질 것인가 바로 그게 문제라는 것. 아무리 세게 얻어맞았어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 마지막 강의(랜디 포시 지음) 중에서 통 책을 읽지 못하던 가운데 읽게 된 책. 한 때 동영상과 더불어 큰 이슈를 일으켰던 그 '마지막 강의'에 나온 내용입니다. 우리 삶이 남은 날을 세는 것이 더 빠른 시한부 인생이 아니더라도 이기고 지는 승부의 문제보다 어떻게 계속 견딜 것인가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록키'의 세대라면, 아마도 마지막 장면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얼굴을 하고 록키는 끝까지 링 위에 남아 있습니다. 어떻게 남아 있을 것인가로 갈등과 고민이 있었습니다. 세게 맞아서 링위에 잠깐 기절을 하던, 빙빙 돌며 힘을 비축하던 중요한 것은 링위를 떠나지 않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쉽지 않은 당신의 링 위의 시간, 그 시간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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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에 해당되는 글 3건
내가 좋아하는 거에요.
Posted at 2010/02/08 00:17 //
in 코칭 이야기/1분 코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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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보는 TV 프로그램이 바로 '환상의 짝꿍'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와 어른들(주로 연예인)이 서로 짝을 이뤄 퀴즈도 풀고 게임도 하는 프로그램이죠.
의도하지 않은 순수한 모습때문에 많이 웃게 되는데.
최근 '낱말 맞추기' 게임을 보면(아이가 낱말을 설명하면, 어른이 맞추는 형식)
아이들이 자주 하는 말이 바로.
"내가 좋아하는 거에요"
그럼, 맞추려고 마주 서서 긴장한 어른은 당황하면서
"난, 널 오늘 처음 봤거든"
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 장면을 보면서, '어쩜 아이들은 저렇게 자기중심적일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문득
어른들도 그리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건 당연히 상대도 이미 알고 있어야 한다거나,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에 대해 상대가 이미 알고 있을것이라고 은연중에 가정해버리는 모습은 다짜고짜 "내가 좋아하는 거에요"라고 단어를 설명하는 아이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그래서 지키기 어려운 다짐을 해봅니다.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면,
상대는 모르고, 나는 알고 있는 낱말 맞추기 설명처럼,
상대의 입장에서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고.
장벽
Posted at 2010/02/01 00:39 //
in 코칭 이야기/1분 코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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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은 절실하게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걸러내려고 존재합니다.
장벽은 당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멈추게 하려고
거기 있는 것이지요.
- 랜디 포시, '마지막 강의'중에서
어떤 강의에서 인용된 이 글을 보고,
몇 일동안 마음에 담아 두고, 몇 번씩 꺼내보았습니다.
지금 나에게 장벽은 무엇인지,
나는 걸러지는 '다른' 사람인지,
계속 장벽을 넘는 '절실히' 원하는 사람인지.
아직 그 답을 얻기 전까지는 장벽 앞에서 돌아서지 않기로 다짐해 봅니다.
*1년 중 부록같은 달, 2월이 시작됐습니다.
잡지는 부록 때문에 구입하는데...2010년 2월이, 우리에게 그런 달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