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저 녹아웃이 되지 않기만 바랐다. 그것이 록키의 목표였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릴 때 록키가 내게 힘을 주었다.

얼마나 세게 칠 것인가, 그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얼마나 센 주먹에 얻어터질 것인가 바로 그게 문제라는 것.
아무리 세게 얻어맞았어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 마지막 강의(랜디 포시 지음) 중에서

통 책을 읽지 못하던 가운데
읽게 된 책.
한 때 동영상과 더불어 큰 이슈를 일으켰던 그 '마지막 강의'에 나온 내용입니다.

우리 삶이 남은 날을 세는 것이 더 빠른 시한부 인생이 아니더라도
이기고 지는 승부의 문제보다
어떻게 계속 견딜 것인가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록키'의 세대라면,
아마도 마지막 장면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얼굴을 하고 록키는 끝까지 링 위에
남아 있습니다.

어떻게 남아 있을 것인가로 갈등과 고민이 있었습니다.

세게 맞아서 링위에 잠깐 기절을 하던,
빙빙 돌며 힘을 비축하던
중요한 것은 링위를 떠나지 않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쉽지 않은 당신의 링 위의 시간,
그 시간을 응원합니다.